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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4분기 실적 대폭 개선 예상…목표주가 하향 조정

한국투자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LG이노텍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4조4800억원, 영업이익은 60.2% 감소한 177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실적 추정치에서 각각 7.1%, 23.6% 낮춘 수치다. 컨센서스에 비해 매출액은 4조6300억원, 영업이익은 2372억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하여 "실적 부진은 아이폰 신모델 성수기 시즌에 부품 공급 차질로 인한 것"이라며 "아이폰 신모델과 관련된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사업부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4분기부터는 실적이 크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투자증권은 4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7조700억원, 영업이익은 227.6% 증가한 5569억원을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아이폰 프로맥스 모델 공급 차질을 빠르게 해결하고 있으며, 아이폰 시리즈 내에서 프로맥스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 아이폰15 출하량은 전년도 대비 5.7% 증가하여 744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전체적인 수요 회복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LG이노텍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