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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전망에 실적 개선 기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과 함께 SK하이닉스의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 연구원 박유악은 HBM(고대역폭 메모리) 기대감으로 인해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상당 기간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3분기 실적 시즌을 기점으로 메모리 제품들의 가격 반등이 가시화되며 주가 상승세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3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적자가 1조6000억원, 4분기 영업적자는 9000억원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공급 업체들의 대규모 감산 이후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고객들의 구매 스탠스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DDR4의 유통재고가 올 연말·연초 정상 수준에 근접하기 시작하며 4분기에는 디램의 고정가격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도 제시했다.

또한, 낸드 메모리 역시 아이폰15 등 모바일 제품의 판매 회복에 힘입어 일부 제품 중심의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되며,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4분기 디램 부문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대한 키움증권의 전망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전망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