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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5 출시 후 한국 사용자에게 배터리 교체 비용 올리는 이유는?

애플은 최근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하며 미국과 한국 시장 등에서 출고가를 동결했다. 하지만 한국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환율 변동을 고려할 때 실질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이는 것에 대한 불만이 많이 나왔다.

지난해에는 달러의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9월8일(한국시간)에 공개된 아이폰14의 원화 가격은 1379원이었는데, 아이폰15 공개일인 올해 9월13일에는 1328원으로 약 3.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영국과 독일 등에서는 환율을 고려해 아이폰15 가격을 이전 모델보다 50파운드나 50유로 인하했다. 이들 국가의 환율 변동 폭이 한국보다 크긴 하지만, 지난해 달러 강세의 경우 아이폰14의 가격을 크게 올려놓고 환율이 안정화된 이후에는 인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불만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애플은 배터리 교체 비용을 한국과 일본에서만 추가로 인상한 사실을 알리지 않은 상태다. 일부에서는 애플이 이번 배터리 교체 비용 인상을 핑계로 환율 변동을 대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애플은 지난 13일에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다. 40개 이상의 1차 출시국인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및 프랑스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됐다.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 출시로 인해 한국 사용자들은 배터리 교체 비용 상승과 환율 변동에 대한 불만을 표명하고 있다. 애플은 이에 대해 별다른 공지나 설명을 제공하지 않은 상태다. 한국 사용자들은 애플이 환율을 핑계로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한 애플의 입장은 계속해서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