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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규제 당국은 유럽연합(EU) 기준을 초과하는 전자파 방사선 수치 방출을 이유로 애플의 아이폰12 모델의 판매 중단을 명령했다. 이에 애플은 15일에 업데이트를 통해 이미 판매된 아이폰12 모델의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주 애플은 최신 버전인 아이폰15 모델을 공개했고, 아이폰12 모델이 2020년 출시 이후 전 세계 국가에서 안전 인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프랑스 규제 당국은 아이폰12가 인체에 흡수될 수 있는 전자파에 대한 테스트 중 하나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판매 중단을 명령하며 애플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요구했다.

애플은 15일에 "프랑스 사용자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기존 아이폰12 모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규제 당국은 아이폰12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리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또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애플이 업데이트를 거부하고 다른 정부가 반대하지 않으면 3개월 후 프랑스의 판매 중단 명령이 EU 27개국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자파에 대한 우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암 연구팀에 의해 제기되었다. 그러나 휴대전화가 방출하는 전자파 방사선은 DNA를 직접 손상시키지 않으며, 다른 강한 유형의 방사선과는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규제 당국의 조치에 따라 애플은 아이폰12 모델의 판매 중단을 해결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이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프랑스에서 아이폰12 모델의 판매는 재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