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생물정보 전문회사인 인실리코젠과 함께 헬스케어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분석 챌린지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제공한 합성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 과제를 해결하는 대회였는데, 총 43개 팀이 접수해 1차 심사를 통과한 7개 팀 중 2차 심사를 거쳐 1위와 2위를 선정했다.

1위는 AICT팀(이수빈 외 2인)이 혈액 사용 시그니처 분석 및 암 질환 예측 모델과 라이프 로그 데이터를 활용한 일반인과 암 환자의 행동 특징을 주제로 한 데이터 분석 내용이 뽑혔으며, 2위는 에티버스러닝 팀(하순호)이 라이프 로그 데이터로 대장암 환자를 타깃한 데이터 분석 내용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예산을 지원받는 운영사업으로, 총 400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활용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토대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비식별화 등 신기술 연구 기반의 토대를 쌓을 예정이며,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에서 다양한 연구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실리코젠 김형용 이사는 "헬스케어 빅데이터 쇼케이스 사업과 분석 챌린지가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해 뜻 깊은 이번 챌린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더욱 높은 수준의 헬스케어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과 연구를 진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