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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조정 매도로 뉴욕 증시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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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는 28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 발언을 앞두고 지분조정 매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반락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오전 10시5분(한국시간 오후 11시5분) 시점에 전일 대비 137.51 포인트, 0.41% 내려 3만3789.2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4.16 포인트, 0.32% 하락한 4364.25로 거래되고 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만3535.66으로 전일 대비 20.01 포인트, 0.15% 하락했다.

파월 연준 의장이 금융포럼에 참석, 향후 금융정책에 관해 밝히는데 대한 경계감으로 지분조정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미국 경제의 회복세, 물가상승세, 금리인상 가능성 등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운 대응을 보이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인공지능(AI)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하는 걸 제재한다는 소식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주인 엔비디아와 AMD, 인텔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일용품주 P&G와 식음료주 코카콜라, 보험주 트래블러스 등은 내리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대형 은행주 골드만삭스와 JP 모건 체이스, 신용카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비자, 석유 메이저주 셰브런, 통신주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등이 상승하고 있다. 또한 항공기주 보잉과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포스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사무용품주 3M, 유통체인주 월마트,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 기계주 허니웰, 스마트폰주 애플, 오락주 월트디즈니 등 몇몇 기업들은 오름세를 보이며, 뉴욕증시 증시 전반에 걸쳐 혼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미 연준 의장 발언과 미국 경제 지표 등을 주목하며, 조심스럽게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미국 증시는 이를 주시하며 앞으로의 변화에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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