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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도피 중 VIP 대접…폰·노트북에서 흥미로운 정보 발견

몬테네그로에 구금된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세계 곳곳에서 VIP 대접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몬테네그로 내무장관인 필립 아지치는 권도형 일행이 유난히 놀란 것처럼 행동하며 세계 다른 곳에서 VIP 대접에 익숙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불법 입국하고 몬테네그로 입국 전에 명시되지 않은 이웃 나라에서 일정 시간을 머물렀다며 이를 지적했다. 권대표 일행은 지난 23일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 그 후, 권 대표와 측근인 한모 씨가 노트북 3대와 휴대전화 5대를 압수당했다.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매우 흥미로운 정보 상당량이 발견됐다는 언급이 있다. 교정 당국자는 권 대표가 현재 일반 의료 격리 공간에 수용돼 있으며, 다음 달 3일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될 때까지 구치소에서 머물 것으로 밝혔다. 권 대표는 최장 30일간 구치소에 구금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