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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코스피 이전상장과 실적 경신으로 주가 재평가 기대

대신증권은 IT부품 업체 비에이치가 이전상장과 2024년 최고 실적 경신으로 주가 재평가를 받을 것으로 분석해 이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는 이날 코스닥에서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상장하면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주가 변동성 축소와 2024년 최고 실적 경신으로 주가 재평가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6.3% 늘어난 14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132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과 애플 아이폰15 R/F PCB(경연성 인쇄회로기판) 공급 시작, 차량용 무선충전기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애플 아이패드(태블릿PC) 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변경으로 추가 R/F PCB 공급이 발생하면서 내년에는 제3의 성장을 예상한다"며 "2024년 매출액 2조500억원, 영업이익 1683억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에이치의 주가는 이날 장중 50원(0.19%) 오른 2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