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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차세대 착용형 공간 컴퓨터 비전 프로의 개발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5일 공개된 비전 프로는 머리에 착용하고 3D 공간에서 컴퓨팅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기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오는 가을 출시할 예정이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전에 공개된 고가형에 더불어 저렴한 버전도 개발 중이다.

애플은 이번 가을에 아이폰15와 함께 다른 제품 라인에 대한 업그레이드 버전도 제공할 예정이며, 블룸버그는 이와 관련하여 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애플워치 울트라와 함께 두 가지 크기의 새로운 애플워치 시리즈 9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애플은 고급 노트북 맥북 프로도 13, 14, 16인치 모델로 출시할 예정이며, 애플이 자체 개발한 최신 칩 M3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번에 애플이 개발 중인 저렴한 버전의 비전 프로가 어떤 사양과 가격으로 출시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더불어 애플은 이번 비전 프로를 집으로 가져갈 수 없도록 하는 엄격한 통제를 완화할 예정이다. 이전에는 최고위 엔지니어와 임원들만 이 헤드셋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일부 선택된 개발자들이 이 기기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애플의 비전 프로는 기존의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기와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고가의 가격으로 인해 수요가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번에 애플이 공개한 비전 프로의 가격은 3천499달러(457만원)로 제시되었다.

애플은 이번 가을에 출시될 제품들을 통해 기존 제품들을 대폭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애플의 새로운 제품들이 사용자들에게 어떤 혁신적인 기능과 경험을 제공할지, 그리고 가격에 대한 반응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