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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론화위의 제안을 논의하는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이번 인터뷰에서 다양한 교육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었다. 그 중에서도 도내 소규모 학교와 단성 학교 통폐합에 대한 문제, 서부중학교 신설 관련 토지 수용 추진 상황, 고교체제 개편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소규모 학교와 단성 학교 통폐합 문제에 대해서는 지역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읍면지역의 학교들은 학생 수가 적다는 논리로 통폐합을 추진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소규모 학교를 어떤 형태로 운영하고 지원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단성학교의 통폐합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학교나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요구가 선행돼야 하며, 해당 학교의 교육 구성원과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추진될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서부중학교 신설 관련 토지 수용 추진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토지 매입이 이뤄지지 않아 공익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평가 후 개교 시기가 유동적이라는 것을 설명하였다. 또한, 토지강제수용과는 별개로 토지주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토지협의매수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고교체제 개편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일부 특성화고에서 일반고 전환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일반고 신설과 전환 중 어떤 방안이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과밀 해소와 원거리 통학 문제, 지역사회와의 협력 등을 고려하여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다양한 교육과 관련된 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며, 도민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교육에 대한 논의와 실행에 대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