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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장기화.. 제주서 코로나19 방역을 사칭한 사례 발생]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최근 코로나19 방역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공무원을 사칭하여 주민등록 번호, 휴대전화 번호, 신용카드 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요청하는 행위가 확인되었다고 제주특별자치도는 밝혔다.

신고된 사례는 7일부터 현재까지 35건으로, 다행히 금전적인 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이러한 사례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경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제주특별자치도는 동선에 대한 별도 역학조사를 진행하지 않으며, 방역소독 비용도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 지난 2월부터 확진자 역학조사는 사례조사로 변경되었다. 확진자 사례조사는 개인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접 작성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동 동선 관련 사항도 문항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확진자 동선 추적 조사, 이와 관련한 영업장 방역소독 안내를 하는 경우, 사칭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 2월에도 비슷한 수법의 보이스피싱 사례가 3건 발생한 바 있다.

현재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례의 수를 감안할 때, 제주특별자치도는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높이고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은 의심스러운 전화나 문자가 오면 신속히 관련 기관에 신고하고 절대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 등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주민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관련 당국의 지침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과도 이러한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방어태세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