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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 제4이통사 도전사로 8번째 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발표한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에서 가계통신비의 인하를 목표로 삼았다.

이동통신3사의 과점 체제를 깨뜨리기 위해 신규 사업자인 제4이통사를 도전시키고,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는 알뜰폰(MVNO) 사업자를 육성하는 것이 이번 방안의 중심이다. 

또한 선택약정 할인제도의 주기를 2년에서 1년으로 개편하고, 단말기 추가지원금 한도를 상향(15→30%)하며, 약정 미이행 시 위약금을 낮추고 중고폰을 활성화하여 휴대폰 단말기의 가격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또한 11일에는 5G 28㎓ 신규 사업자 주파수 할당 계획(안)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단위 주파수 할당 대가는 약 740억원으로 추산되었다. 이는 5년 전 이통3사에게 5G 주파수를 할당할 때 책정된 최저 경쟁 가격의 3분의 1 수준으로, 역대 최저라고 평가된다. 이에 대해 통신업계는 "과기정통부가 가능한 모든 카드를 내놓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부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통신 시장에서 경쟁이 실제로 일어날지에 대한 낙관은 어렵다. 과거 1990년대 후반의 이동통신 시장은 5개 사 체제였으며, 과열 경쟁은 소비자에게 선택지를 넓혔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다. 3사 과점체제는 당시 시장의 선택이었다. 이후 정부는 7번이나 제4이통사를 유치하려고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하였다. 

이번에도 제4이통사 유치는 쉬운 과제가 아니다. 여러 대기업이 후보로 거론되고, 실제로도 정부에서는 제4이통사 도입에 대한 의사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동통신 시장의 매력도를 고려할 때, 어떤 도전사가 성공할 수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통신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가계통신비를 인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제4이통사를 유치하여 확고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실행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향후 시장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할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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