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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38%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부정평가는 54%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4~6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47%를 기록해 전주 대비 6%포인트 올랐지만, 대구·경북 지역은 51%로 전주 대비 5%포인트 떨어졌다. 서울과 인천·경기는 모두 35%, 대전·세종·충청은 39%로 나타나 광주·전라는 18%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령별로는 청년층 지지율 상승이 관찰됐다. 18~29세가 25%로 전주(22%) 대비 3%포인트, 30대는 31%로 전주(24%) 대비 7%포인트 올랐다. 한편, 40대는 20%로 전주(27%) 대비 7%포인트 내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0대는 37%, 60대는 53%, 70대 이상은 64%로 나타났다.

한편, 이념성향별로는 중도 지지율이 긍정 32%, 부정 60%로 전체 지지율을 밑돌았다. 반면 보수는 64%, 진보는 14%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는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 1위로는 외교가 유지됐으나 전주 대비 14%포인트 낮아진 20%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 이유 중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6%포인트 오른 17%로 집계돼 1위에 올랐다.

상기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상대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3.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38%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정평가는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대통령의 신뢰성 확보에는 아직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앞으로의 정치적 상황과 대통령의 행보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대통령의 인기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