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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2분기에 97만 명의 가입자 감소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는 19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회사는 당초 예상했던 가입자 감소 규모를 예상치보다 적게 기록하며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었다.

넷플릭스는 이와 함께 3분기 신규 가입 고객 규모가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184만 명을 밑도는 수치다. 이러한 예상에 따라 넷플릭스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인 시청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가입자 감소는 지난 1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발생한 일이다. 지난 4월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는 유료 구독자가 전 분기보다 20만 명 줄었다고 발표되었다. 이는 2011년 이후 11년 만의 첫 구독자 감소였다.

넷플릭스가 이전보다 적은 가입자 수를 기록한 것은 새로운 경쟁 업체들이 등장하며 넷플릭스의 시장 점유율이 감소한 것이 큰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디즈니와 애플 등 대규모 기업들이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넷플릭스는 더욱 경쟁적인 환경에 놓이게 되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끊임 없는 새로운 콘텐츠 발표와 기존 콘텐츠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광고 버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는 발표도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의 앞으로의 성장과 운영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시청자들은 넷플릭스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