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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군위군 통합으로 교통환경 대 변화 예고

대구시는 7월 1일부터 시행하는 대구-군위 간 행정통합에 따른 교통환경의 대변혁을 시작한다. 이번 통합으로 인해 군위군에서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해지며 대구시에서 누리는 교통복지서비스를 똑같이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2030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개항을 맞아 추진 중인 통합신공항 접근 교통망(도로·철도)으로 대구에서 군위 신공항까지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통합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교통국에서는 5개 부서 주요업무의 담당팀장을 중심으로 편입 준비 TF팀을 구성하였고, 현재는 버스운행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마무리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대구시에서는 기존 주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군위군에서 운행하던 농어촌버스의 운행경로와 운행 시간은 그대로 유지하되, 마을버스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구와 군위군 간의 교통 소통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구와 군위를 오가는 급행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였다.

또한, 교통서비스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군위군청과의 협의를 통해 요금을 대구 수준으로 맞추는 대신 국내 어느 곳에서나 사용 가능한 교통카드를 도입하였다.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대구와 군위의 시내버스를 뿐만 아니라 도시철도도 환승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군위군에서는 지난 5월 16일부터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를 신청·발급하고 있어 7월 1일부터는 군위군에서도 어르신 통합 대중교통 무임승차혜택을 바로 누리게 될 예정이다.

7월 1일 통합 이후 대구 혹은 군위로 택시를 이용할 경우, 당분간은 택시 요금이 적용되지만 추후 교통카드 사용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대구시와 군위군 통합으로 교통환경이 대폭 변화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