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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가 출시 100일을 맞이한 현대카드는 이에 따른 결제 관련 주요 지표를 공개했다. 애플페이는 3월 21일 출시되어 이달 27일까지 결제가 발생한 가맹점은 10만8000여 곳으로 나타났다. 이 가맹점의 대다수는 연매출 30억 미만의 영세∙중소가맹점이었다. 애플페이의 가맹점 중에서는 카페, 약국, 일반 한식점이 가장 많았다.

결제 건수는 2580만 건으로 집계되었다. 이 중 93%는 오프라인에서 결제되었으며, 7%는 온라인에서 결제되었다. 애플페이 이용자 중 가장 많은 결제 건수를 기록한 고객은 800건을 넘어섰다. 가장 많은 결제가 발생한 오프라인 가맹점은 GS25, CU, 코스트코,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등이었고, 온라인 가맹점은 배달의민족, 무신사, 버거킹, 롯데ON, 대한항공 등이 이에 해당된다.

현대카드에 등록된 카드 수는 최대 10개까지 등록 가능하며 가장 많은 카드를 등록한 회원은 10개의 카드를 등록했다. 애플페이에 가장 많이 등록된 신용카드는 네이버 현대카드, 현대카드ZERO Edition2,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였다. 또한, 애플페이 이용자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고객은 90세로 확인되었으며, 건당 결제 기준 최고 금액은 약 40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사용 건이었다.

해외에서의 애플페이 이용도 역시 활발했다. 전체 결제 금액의 9.4%가 해외에서 결제되었으며, 가장 많은 결제가 일어난 국가는 미국, 일본, 영국 순이었다. 결제 건수 기준으로는 애플페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해외 오프라인 사용처는 스타벅스였으며, 세븐일레븐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미국 뉴욕의 대중교통 서비스인 MTA(Metropolitan Transportation Authority)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첫 결제 시점, 누적 결제 금액, 총 결제 건수와 상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회원별 개인화 리포트도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제공한다.

애플페이 출시 100일을 맞아 현대카드가 공개한 결제 관련 주요 지표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통해 애플페이의 인기와 함께 앞으로의 전망도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