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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전 세계적으로 노출시켜야 한다. 이러한 작업은 이전에는 블로그나 웹사이트를 생성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미지 한장에 자신의 콘텐츠와 정보를 삽입하여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이 나타났다. 이 신기술은 인에이블와우 대표의 창업 이야기와 관련이 있다.

윤철민 대표는 통신회사 KTF(현 KT)에서 15년간 다니다가 창업을 결심한 후, 쇼탭이라는 터치형 프레젠테이션(PPT)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사용자층의 고착화와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인해 2년 만에 피보팅을 선언하였다. 이후 인에이블와우는 숏폼 기반의 웹콘텐츠 빌더 팝피를 개발하여 크리에이터와 일반인 모두가 쉽고 간편하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다.

팝피는 코딩 및 개발의 필요성 없이 사용자가 직접 이미지에 다양한 정보를 삽입해 터치 콘텐츠로 제작하고 파일화 할 수 있는 기술이다. 명함 이미지에 자신의 사진과 이력 같은 다양한 정보를 넣어 터치 명함을 제작하는 등 이미지와 웹 페이지 하나로 간편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이 시작된 지 33년이 지났지만, 제작한 웹 페이지를 공유하기 위해선 네이버 블로그, 다음 카페 등 웹사이트가 필요했다. 하지만, 숏폼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무거운 웹 사이트가 아닌 웹콘텐츠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에 따라 이미지 한 장에 원하는 콘텐츠를 넣는 팝피가 개발되었다.

윤 대표는 “크리에이터와 숏폼 시장이 성장하면서 웹콘텐츠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한장에 원하는 콘텐츠를 넣는 팝피를 개발해 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겠다.” 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팝피는 국내외 약 400여명의 크리에이터들에게 베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팝피는 이제 3분기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새로운 기술을 통해 세계 각지의 크리에이터들은 더욱 효과적으로 자신들의 작품을 노출시킬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