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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일본에서 프리미엄 자급제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다. 이번에 출시될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23 울트라 자급제 모델은 다음 달 6일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전까지는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판매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이동통신사 유통점에서만 판매되었으며, 자급제 모델은 중저가 스마트폰에 한정되었다.

이번 출시는 삼성전자가 일본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0.5%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기존 2위였던 샤프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애플의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감소 속에서 삼성전자는 10%대 안팎을 유지하며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 및 가치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은 삼성전자가 8년만에 다시 부착한 삼성 로고가 함께한다. 이는 삼성전자가 일본 내에서 삼성 브랜드 인지도와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이번 출시의 관건은 가격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자급제 모델을 예약 받고 있으며, 가격은 25만3440엔으로 고가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일본 시장의 반응과 판매 실적이 주목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출시에 따라 일본 내 프리미엄 자급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삼성전자의 장기적인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