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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이 신입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최초로 보급한 드림노트북이 학교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교육행정질문에서 한 의원은 "아이들이 노트북을 집에 두고 학교에 가져가지 않고 있다. 부모가 물어보자 학교에서 안 쓴다고 했다고 한다"며 학교에서 노트북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원인으로 교사들의 노트북 활용에 대한 교육이나 프로그램 마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노트북 관리와 관련해서는 수리비 20%를 학생 본인이 부담해야한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부분에서는 경제적 여유가 없는 학생들의 경우 노트북을 활용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며, 게임 중독 등의 문제로 인해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 교육감은 노트북 활용에 대한 지적을 받으며 "시간이 좀 필요하다. 디지털 교과서가 나오고 디지털 플랫폼도 갖춰져야 한다"며 "지금은 아이들이 노트북에 쉽게 접근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또 교사에 따라 아직은 아니다라는 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트북 활용 교육이나 교사 준비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동의하며, 앞으로 교육부에서 연합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트북 보급 취지가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시간과 교육 등의 문제를 해결한다면 노트북이 학생들의 학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제주도교육청에서는 노트북 활용에 대한 교육과 관리의 개선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