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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을 다음 달 하순 서울 코엑스에서 처음으로 국내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폴더블폰 원조로서 신제품을 국내에서 공개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의지가 담겨 있다. 2019년 처음 선보인 폴더블폰을 통해 폴더블폰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미다.

이번 갤럭시 언팩은 기존에는 미국,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주요 도시에서만 진행됐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27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언팩 무대를 서울에서 열기로 확정됐다. 그리고 시기도 8월 둘째 주에서 7월 마지막 주로 2주 앞당겨졌다. 그동안 언팩이 수요일에 열렸지만 이번에는 7월 26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의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55% 증가된 1천980만대가 예상되고 있다. 비록 계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12억 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폴더블폰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서울 언팩을 통해 전 세계에 삼성의 초격차 기술과 미래를 선보이는 한편, 개방성을 통한 열린 혁신 철학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의 새로운 경험과 트렌드에 민감하고 더 나은 경험을 위해 일상에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언팩의 경우 앞으로도 다채롭고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올해 서울을 시작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 곳곳의 문화 도시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새로운 제품과 기술로 대중의 귀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