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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전 세계에서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 요금을 약 25% 인상했다. 이번 요금 인상은 물가 상승과 달러 가치의 상승 등을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각 애플 ID마다 5GB의 아이클라우드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며, 추가적인 저장공간을 이용하고 싶다면 월간 유료 구독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요금 인상 대상 국가로는 영국, 스웨덴, 덴마크, 헝가리, 폴란드, 루마니아, 사우디 아라비아, 튀르키, UAE, 남아프리카 공화국, 브라질 등이 있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인해 영국에서는 월 50GB 구독료가 0.79 파운드(한화 약 1300원)에서 0.99 파운드(한화 약 1650원)로 인상되었고, 다른 국가들에서도 유사한 인상률로 요금 인상이 이루어졌다. 구체적인 인상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미국의 아이클라우드 요금은 그대로인 것으로 보아 환율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추측된다. 사용자들은 이번 요금 인상에 대해 아이클라우드 저장공간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는 20TB까지도 제공한다는 반응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