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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 시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군인들이 훈련소에서는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는 규정이었으나, 이번 방안 시범 운영을 통해 약 20%에 해당하는 부대에서는 아침 점호 이후부터 오후 9시까지 확대된 사용 시간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훈련소에서 입영한 신병들도 다음 달부터는 주말 및 공휴일에 1시간씩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된 병사 휴대전화 사용시간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군의 지침과 달리 훈련병에게 7개월가량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한 사실이 논란이 된 바 있었으나, 이번에는 일정한 규정 내에서의 사용으로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불편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방부는 이번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 상황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부당한 사용이나 부적절한 통신 내용이 발견될 경우 적극적으로 경고하고 처벌할 예정이다. 또한,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병사들의 휴대전화 사용 규정이 조정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군인들의 생활 편의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병사 휴대전화 사용 확대 정책은 군인들의 권리와 자유를 보호하면서도, 동시에 통신 보안 등 군의 핵심 업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균형을 맞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대해 국민들은 “병사들도 가족들과의 소통을 원하고, 휴대전화는 필수품이니 만큼 사용에 제한을 두는 것은 좋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군이란 엄격한 규정과 규율이 필요한 곳이지만, 군인들도 가족들과 소통하고 자신들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번 병사 휴대전화 사용 확대 정책은 그러한 바램을 이루는 계기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