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캐나다는 지구상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철강과 알루미늄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형 광산과 제련 업체들은 수력발전으로 가동하는 전기와 열을 사용하며, 공정의 촉매 등을 통해 탄소배출 없는 알루미늄을 만드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은 캐나다의 브랜드 이미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 캐나다는 수력을 포함한 전력의 83%를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원에서 얻어내고 있어, 대기오염 문제가 없는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매력적인 환경으로 캐나다는 글로벌 기업들의 거래 파트너가 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기업이 애플이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소재인 알루미늄의 제련 공정을 캐나다에서 하고 있으며, 수력 전기와 재활용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탄소배출을 2015년 이후로 70% 이상 줄였다. 이러한 애플의 노력으로 인해 앞으로는 자사와 거래하는 기업들에게 탄소중립을 요구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캐나다 천연자원부 전략 정책 혁신 부문 차관보인 프랭크 데 로지에는 "캐나다는 단순히 광물을 보유한 것이 아니라, 이 광물들을 환경에 해가 덜 가는 방식으로 추출하고 제련하는 기술에 경쟁력이 있다"고 말하며, 미래적인 시설과 인프라를 통해 친환경 공급원이라는 차별화 요소를 갖기 원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최근 방한기는 이러한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의 캐나다 기업들과 한국 기업들 간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참가한 캐나다 기업들은 광물 자원 관련 기술 및 서비스, 친환경 난제 해결 기술, 수력 발전, 선진 자원 탐사 기술, 수질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하며,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의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은 글로벌 기업들의 환경 대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캐나다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발전 방향이 다른 나라들에도 전파되어 환경 보전에 더 많은 관심이 기울여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