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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민주당을 앞서고 있으며, 무당층의 지지도가 23.3%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1%에 달했다.

한국갤럽은 26일부터 27일까지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8.0%로 나타나 더불어민주당(32.8%)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3.3%였다.

서울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지지도가 42.3%로 민주당을 앞서며, 인천과 경기 지역에서는 접전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서는 결과를 보였으며, 40대에서만 민주당이 오차 범위 밖으로 높았다.

또한, 차기 총선 결과에 대한 조사에서는 51.3%의 응답자가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0.5%였다. 이번 조사 결과로 인해 야당의 승리가 예상된다.

하지만,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 가운데 신당 출현에 찬성하는 비율은 35.4%에 불과하며, 민주당 지지자 중 신당을 원하는 응답자는 47.3%였다. 이는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로운 정당이 등장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도 43%로 나타났다.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50.9%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총선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여소야대 의견이 53.7%, 여대야소 의견이 36.0%로 집계됐으며, 연령별로는 18~29세, 30대, 40대에서 여소야대를 기대하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야당과 여론전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