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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3분기 실적 반등 전망…목표주가 4만1000원

대신증권은 비에이치에 대해 3분기 실적 반등을 예상하며 매수 의견과 4만10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실적에서 비에이치는 매출이 전년 대비 10.6% 감소한 3053억원, 영업이익은 59.6% 급감한 9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아이폰15향 초기 공급 지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대신증권은 비에이치의 3분기 실적에 대해 호조세를 예상하며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비에이치의 3분기 실적 전망은 매출액 5294억원, 영업이익 533억원으로 각각 전 분기 대비 73.4%와 47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박 연구원은 "애플 아이폰15향 R/F PCB(경연성 인쇄회로기판) 공급 확대와 삼성디스플레이향 매출 회복으로 2분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이 경쟁사의 수율 부진으로 인해 상승할 가능성이 부각되며, 이를 통해 비에이치의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연구원은 "2023년 하반기에는 명확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며, 2024년에는 애플 아이패드향 신규 PCB 공급과 전장향 매출 확대로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PCB 업종 내에서는 비에이치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비에이치는 3분기 실적 반등을 향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매수 의견과 4만1000원의 목표주가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