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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 상가 골목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범인이 1990년생인 조선씨임이 밝혀졌다. 이에 한국 경찰청은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조선씨는 공개된 장소에서 흉기를 이용하여 여러 명을 살해하거나 살해 시도한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피의자의 자백과 현장 CC TV, 목격자 진술 등의 증거 역시 범행을 입증하는데 충분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늘 조선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를 진행했는데, 이를 앞서 어제 검사를 시도했으나 조선씨가 복잡한 감정을 이유로 거부한 바 있다. 진단 결과는 최대 열흘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조선씨의 정신질환 치료 경력을 확인한 결과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조선씨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범행 이전인 지난 20일 오후 5시쯤 조선씨는 소유한 아이폰을 초기화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에 대해 브라우저 기록만을 확보했으며, 사건과 관련된 검색기록, 통화기록, 메시지, 사진 등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조선씨의 행동과 범행 동기, 추가적인 동조자 및 범행 가능성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범인에 대한 처벌과 추가 범행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