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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픽셀 폴드 일본 정식 출시일 27일로 앞당겨

구글이 일본에서 첫 폴더블폰인 픽셀 폴드의 정식 출시일을 27일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출시일이 31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소프트뱅크, NTT 도코모 등 일본 이동통신사들이 최근에 출시일을 27일로 변경했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하여 구글과 일본 이통사들은 변경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폴더블폰 시장에서 1위인 삼성전자가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폴더블폰을 판매하기 전에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새로운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정식 판매일은 다음 달 11일로 예상되지만, 일본에서는 9월에도 출시될 전망이다.

구글은 이번 픽셀 폴드 출시로 삼성전자와 직접적인 경쟁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구글은 현재 출하량과 판매량에서 호조를 보이는 일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구글의 이전 모델인 픽셀 6a는 7개월 연속으로 일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픽셀 6a가 일본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 3위를 차지하여 애플 아이폰14 프로 등을 앞질렀다.

구글 픽셀 시리즈는 최근 1분기에 일본에서 미국보다 더 많이 출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구글은 폴더블폰 시장에서 더 큰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5&oid=366&aid=0000746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