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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목]: 한국인 성인 10명 중 7명은 갤럭시를 사용한다…20대만 아이폰 강세

[기사 본문]:
한국인 성인 10명 중 7명이 갤럭시를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한국갤럽이 실시한 조사 결과로,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의 점유율이 높은 것을 보여준다.

조사에 따르면, 향후 구입 의향이 있는 스마트폰 브랜드의 경우 갤럭시가 65%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이폰은 22%로 그 뒤를 이었다. LG와 기타 브랜드는 2%에 그쳤다. 조사 대상 중 11%는 향후 어떤 브랜드를 선택할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갤럭시를 구매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연령대는 30대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18~29세 이용자 층에서만 아이폰을 구매하겠다는 의향이 높았다는 사실이다. 이 연령대에서 아이폰 구매 의향을 밝힌 비율은 5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30대(41%), 40대(20%), 50대(7%), 60대(3%), 70대 이상(2%)로 조사되었다.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 브랜드를 재구매할 의향이 있는 사람들 중에는 갤럭시와 아이폰이 모두 높은 고객 충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갤럭시와 아이폰을 선택한 비율은 각각 87%와 86%로 조사되었다. 이는 두 브랜드가 스마트폰 외에도 태블릿,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높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LG 스마트폰 사용자 중 40%는 갤럭시, 2%는 아이폰, 30%는 기타 브랜드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타 브랜드를 선택한 대부분은 LG로, 이들은 중고 거래를 원하거나 LG의 사업 철수 사실을 잘 알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LG 사용자 중 대다수는 같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의 갤럭시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외에도 스마트워치 사용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 2015년에는 1%에 그쳤던 스마트워치 사용 비율이 이달 기준 26%로 상당한 증가를 보였으며, 갤럭시버즈·에어팟 등 무선이어폰 사용률은 56%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이러한 웨어러블 제품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인 성인 10명 중 7명이 갤럭시를 사용한다는 결과로 보아, 갤럭시는 현재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매우 강력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20대에서는 아이폰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갤럭시와 아이폰은 스마트폰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군에서도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