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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장터, 상반기 중고 거래액 1.2조원…"절반이 패션"

국내 대표 중고 거래 플랫폼인 번개장터가 상반기 누적 거래액이 1조24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이 5200억원으로 전체 거래액의 41.7%를 차지하는 등, 패션 관련 제품의 중고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패션 카테고리의 평균 거래 단가는 약 11만원으로, 평균 거래액은 시계, 쥬얼리, 가방·지갑, 신발, 남성·여성 의류 순으로 높았다. 브랜드 팔로우 기능을 선보인 번개장터에서는 나이키, 애플, 구찌, 아디다스, 스톤아일랜드가 팔로워 순위 상위권에 올랐는데, 이 중 애플을 제외한 모든 브랜드는 패션 브랜드였다. 

이와 관련해 최재화 번개장터 대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중고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중고 패션이 신상품 시장을 견주는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번개장터는 국내 대표 패션 중고 플랫폼으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번개장터는 현재 패션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마케팅으로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중고 제품의 친환경성 측면을 고려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번개장터는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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