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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중고폰 파손보험, 12월 재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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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률이 낮다는 이유로 출시 1년도 안 돼 신규 가입이 중단됐던 중고 휴대전화·알뜰폰 파손보험이 연말부터 재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알 뜰폰 허브 사이트에서 오는 12월부터 단말기 파손 보험을 다시 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알뜰폰 가입자나 중고 단말기 사용자, 이동통신사 보조금 없이 기계를 구매해 쓰는 자급제폰 사용자 등이 해당 사이트에서 파손 보험을 가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파손보험 제공 서비스는 출시 1년도 지나지 않은 지난 8월부터 서비스가 중단되어 있었다. 이는 알뜰폰·자급제폰 파손보험 가입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해 보험사 등 수익 창출이 어려워져 신규 가입이 중단된 결과이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대해 "자급제폰 이용자는 삼성전자, 애플 등 제조사가 제공하는 보험 가입 수요가 높고 중고폰 이용자는 가입 수요 자체가 낮다는 점을 고려해 파손보험 가입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파손보험이 알뜰폰 서비스와 자급제폰의 결합을 활성화하는 측면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보험 재출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될 파손보험의 보장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보험사,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의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윤두현 의원은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파손보험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 실적 저조를 이유로 서비스가 중단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알뜰폰 서비스와 자급제폰의 결합을 활성화하는 측면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파손보험을 재출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에 중단된 파손보험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므로, 알뜰폰 가입자나 중고 단말기 사용자, 이동통신사 보조금 없이 기계를 구매해 쓰는 자급제폰 사용자 등은 다시 파손보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안전하게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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