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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위 부자보다 더 좋은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계신가요? [김재현의 투자대가 읽기]

워런 버핏(93)의 투자의 귀재로서의 명성은 누구에게나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세계 5위 부자로서 자산 1184억달러(약 156조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1965년에 인수한 방직업체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올린 수익은 전설적입니다.

버크셔의 연평균 수익률은 19.8%로 S&P 500 지수의 두 배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64년부터 2022년까지 58년 동안 버크셔의 누적수익률은 무려 378만7464%에 달하며 S&P 500 지수의 누적수익률을 월등히 초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런 버핏에 대해서는 우리가 모르는 사실도 많습니다. 그는 돈을 대하는 방식에서 대부분의 사람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버핏은 검소하고 간소한 생활방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에서 3~4달러짜리 맥모닝을 먹고, 오랫동안 살고 있는 집은 1958년 당시 3만1500달러(약 4100만원)에 구입한 것이며, 본사에 오직 25명의 직원만이 근무하며 블랙스톤플라자(구. 키윗플라자) 한 층을 빌려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차량과 휴대폰에도 그의 간소한 생활방식이 녹아있습니다. 워런 버핏이 타고 다니는 자동차는 2014년형 캐딜락 XTS로 약 4만5000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버핏보다 더 좋은 차를 타고 더 비싼 휴대폰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지만, 워런 버핏은 검소한 선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은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으로 돈을 대하며, 그의 생활방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세계 5위 부자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간소한 삶 속에서 우리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