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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어쩌나… 애플 위협 현실로 다가온다" - 프리미엄 시장 성장에 따른 아이폰 판매량 1위 전망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1억 5000만대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 6.5% 감소한 수준이다. 이는 2013년 이후 역대 최저치로 분류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북미와 아시아 시장의 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제 회복이 더뎌지면서 스마트폰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북미에서도 고용 시장의 강세와 인플레이션 하락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그러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애플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애플은 판매하는 스마트폰 중 90% 이상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에 반해 삼성은 70~80%가 갤럭시A 등의 중저가 제품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프리미엄폰 시장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하며, "다음 달에는 아이폰15가 출시되며, 중국을 포함한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확장이 예상되어 애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애플이 출하량에서 삼성을 앞질러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스마트폰 판매 매출에서 삼성을 2배 이상 앞서고 있지만, 출하량은 삼성에게 연간 2~3% 포인트 차이로 뒤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이 지난해와 같은 생산 문제를 올해 직면하지 않는다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더욱 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경쟁이 치열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예측이 어려운 만큼, 애플의 신제품 출시와 삼성의 대응 전략이 향후 시장 동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