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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중국 의존 탈피 위해 인도에서 아이폰15 생산 가속

애플이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탈중국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에 출시될 아이폰15를 인도에서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보도되었다. 이번 생산은 인도의 타밀나두주에서 이루어지며, 애플의 공급업체인 폭스콘, 페가트론, 위스트론 등이 아이폰15의 조립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5는 애플의 최신 모델로, 인도에서 생산되는 아이폰으로는 두 번째다. 애플은 이미 2017년 이후로 인도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나, 주로 구형 모델이나 저가 제품을 생산해오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인도에서 생산되는 아이폰의 비중은 늘어나고 있으며, 아이폰15의 인도 생산 규모는 폭스콘 공장의 생산 라인 증가와 수입 부품 공급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중국에서의 생산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수년간 다각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특히 미·중 관계 악화와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내 협력업체의 생산 안정성이 떨어진 상황에서 애플은 인도와 베트남 등 아시아 다른 국가에서의 생산을 확대하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

이번 아이폰15의 인도 생산은 애플이 중국 의존 탈피를 위한 중요한 실천으로 평가된다. 애플은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 외 다른 지역에서의 생산 확대는 기업의 제품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애플은 인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의 생산을 더욱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