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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벤치마크 점수가 유출되었습니다. 이런 결과는 아이폰15 시리즈에 탑재될 예정인 애플의 새로운 칩인 A17 바이오닉의 성능을 어느 정도 암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A17 칩은 6코어 CPU와 GPU로 구성되어 있으며, 6GB의 LPDDR5 메모리를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최대 3.70㎓의 클럭 속도와 3㎚의 제조 공정을 사용하였습니다.

아이폰14 프로에 탑재된 A16 바이오닉 칩과 비교해보면 A17은 GPU 코어가 1개 더 많고, 클럭 속도도 빠릅니다. 또한 A17은 4㎚ 공정보다 더 진보된 3㎚ 공정을 사용합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A17 칩이 A16보다 성능뿐만 아니라 전력 효율도 1.3배 정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최신 칩은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에만 적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A17 칩의 제조 비용이 높아서 가장 고가 모델에 우선적으로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폰15 일반형과 플러스 모델에는 A16 칩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아이폰15의 기본형 모델과 프로 형 모델 사이에는 1.2~1.3배 정도의 성능 차이가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 시리즈 및 갤럭시 Z 플립·폴드5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를 탑재하여 AP(앱 프로세서) 성능을 향상시켰지만, 아직 아이폰과는 성능적인 격차가 존재합니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3 울트라, 플립5, 폴드5의 벤치마크 점수를 살펴보면, 싱글코어 점수가 각각 1876점, 1991점, 1996점이며 멀티코어 점수는 4963점, 5127점, 5247점입니다. 이는 이전 모델보다 1.3~1.4배 정도의 성능 향상을 보여줍니다.

벤치마크 점수를 토대로 아이폰15의 성능을 예측해보면, A17 칩이 탑재되는 프로 모델과 비교해서 기본형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약간의 성능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폰15 시리즈의 성능 향상은 기다리는 사용자들에게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