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중국 기업의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의 변화

미국 경제지 포춘이 발표한 2023년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미국이 중국을 제쳐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로써 중국 기업의 성장세가 꺾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글로벌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중국 기업 수가 1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중국 기업 중 71%의 순위가 하락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특히 화웨이는 2021년 44위까지 올랐지만, 올해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중국의 전기차 관련업체인 BYD·CATL 등은 약진하며 중국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중국 기업의 수익성은 미국 기업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있었다. 중국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미국 기업보다 낮았으며, 평균 영업이익 역시 미국 기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한, 중국 기업의 평균 매출액 영업이익률도 미국 기업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또한, 중국 IT 기업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징동닷컴이 52위, 차이나모바일이 62위, 알리바바가 68위, 화웨이가 111위, 차이나텔레콤이 132위, 텐센트가 147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중국 기업의 성장세가 꺾이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미국 기업의 경쟁력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중국 기업들은 더욱 노력하여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