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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이익 8400억원 달성…미래 시장 선점 위해 공격 대응

삼성디스플레이가 2분기(4~6월)에도 매출 6조4800억원, 영업이익 84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비수기인 이번 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며 선방한 것으로 평가되며, 미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 및 업계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5.9%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20.7% 하락했다. 그러나 경쟁사들이 적자 행진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하락과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중소형 패널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프리미엄 패널 판매로 전분기 수준의 이익을 유지하였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2분기 연구개발비 증액에 맞춰 모듈 보완 및 인프라 확대를 위해 6000억원을 투자하였다. 또한 중소형 패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복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경쟁사 대비 앞서가는 기술력을 보유한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고객사 신제품 양산 일정에 차질 없이 대응할 것이다. 또한 8.6세대 IT용 OLED 설비투자에 2026년까지 4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OLED 맥북용 패널 생산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애플의 OLED 맥북 출시 계획은 조금 미뤄지고 있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비투자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확장현실(XR) 시장 대응력을 높이면서 미래 사업에 대비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미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