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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iOS 출시 2개월 만에 안드로이드용 챗GPT 앱 출시

인공지능 개발 기업인 오픈AI가 애플의 iOS 용 앱 출시 후 약 2개월 만에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위한 챗GPT 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안드로이드 플랫폼에도 챗GPT 트래픽의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22일부터 구글의 앱 마켓인 구글 플레이에서 챗GPT 안드로이드 버전 앱의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오픈AI는 자사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안드로이드 용 챗GPT 앱이 다음 주 중(24~30일 주간)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도 구글 플레이에서 사전 등록을 할 수 있으며, 등록을 완료한 사용자는 공식 출시와 동시에 앱을 자동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IT 업계는 안드로이드용 챗GPT 앱이 iOS용 앱과 거의 동일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iOS 앱에서는 동일한 계정으로 여러 기기에서 챗GPT 대화 내용을 동기화할 수 있으며, 음성으로 질문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용 앱 출시를 통해 챗GPT 사용자의 수도 다소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 같은 모바일 환경에서 앱 사용할 때의 편리성이 웹보다 높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먼저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iOS 챗GPT 앱은 출시 첫 주에만 50만 대 이상의 기기에 설치되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러나 트래픽 통계 사이트인 시밀러웹에 따르면 6월 전 세계적인 챗GPT 트래픽은 5월 대비 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자 수도 5.7% 감소하고 이용 시간도 8.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오픈AI는 왜 iOS 플랫폼에 비해 안드로이드 출시가 2개월이나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일부 산업 관계자들은 iOS 플랫폼의 점유율이 안드로이드보다 높아 개발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출시되는 챗GPT 앱의 반응과 트래픽 변화는 지켜봐야 할 사안이다. 오픈AI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앱의 계속적인 개선과 새로운 기능 추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챗GPT 앱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