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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아이폰14 출고가 30만원 더 싸게 판매 중

SK텔레콤이 아이폰14 시리즈 리패키징폰을 출시하며 출고가를 낮췄다. 이는 한 번 판매된 제품을 재포장하여 새 것처럼 판매하는 형태로, 일반 모델에 비해 약 20만~30만원 정도 싸게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패키징폰은 단순 변심으로 반납된 모델을 사용 흔적을 지우고 개인 정보 등을 삭제해 인증한 제품으로, 외관은 새 것처럼 보이지만 한 번 판매되었던 제품이다. SK텔레콤은 이런 이유로 출고 가격을 정상 제품보다 낮게 책정해 판매하고 있다.

아이폰14의 정상 출고가와 리패키징폰의 판매가격을 비교해보면, 128GB 용량 기준으로 일반 모델은 124만3000원, 플러스 모델은 134만2000원, 프로 모델은 154만원, 맥스 모델은 174만9000원이다. 반면, 리패키징폰의 판매가격은 각각 94만7100원, 100만7600원, 132만1100원, 143만1100원으로, 약 20만~30만원 정도 싸다는 것이다.

또한, SK텔레콤은 공시 지원금으로 이런 리패키징폰을 지원해준다. 현재 최고가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 아이폰 일반 및 플러스 모델에 최대 46만2000원, 프로 및 맥스 모델에 5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공시 지원금에 추가 지원금을 최대로 받을 경우, 실제 구매가는 약 41만5800원에서 79만8600원까지로 계산된다. 또한, 선택약정(25% 요금할인)과 비교해봤을 때, 최고가 요금제를 제외한 경우 대부분의 요금제에서 지원금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아이폰15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이런 식의 리패키징폰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더 합리적인 가격에 아이폰14를 구매할 수 있게 되었으며, SK텔레콤의 이러한 전략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