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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아이폰15를 곧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국내 부품주들의 주가가 다시 한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도 아이폰 발표 이후 부품주들의 주가가 9% 정도 급등한 사례가 있었다.

13일 새벽 2시, 한국시간으로 아이폰15 시리즈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일반형,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 등 4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고가의 프로 시리즈가 전체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의 사례를 보면, 신형 아이폰이 공개되면 국내 부품주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아이폰14가 공개된 후 LG이노텍은 9.51% 급등한 예가 있다. 이는 공개 다음 거래일의 7.85% 급등과 함께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LG이노텍은 아이폰에 사용되는 고성능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며, 앞으로는 판매 단가가 높은 폴디드 줌 신형 카메라 모듈을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비에이치도 아이폰에 디스플레이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기업으로, 아이폰14 공개 이후 주가가 4.7% 상승했다. 이는 공개 첫날의 1.44% 상승과 다음날의 3.3% 상승으로 이루어졌다.

덕산네오룩스는 아이폰에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아이폰14 공개 당시 주가가 2.88% 하락했으나 다음날에는 7% 넘는 상승을 기록했다.

애플의 아이폰15 공개에 따라 국내 부품주들의 주가가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 앞으로 부품제조사들은 애플과의 협력을 통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주식투자자들은 아이폰15의 효과에 대비하여 주식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