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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 하락에 따라 국내 부품주들도 흔들리는 상황"

국내 부품주들도 애플 주가의 하락에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크게 감소할 수 있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애플의 주가는 연일 하락하고 있고, 이로 인해 국내 부품주들의 주가도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거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2.77% 내린 2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도 0.44% 내리며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날 0.23% 하락한 후 장 초반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애플은 전일 대비 2.92% 하락한 177.56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중국이 중앙정부 공무원들에게 애플을 비롯한 해외 브랜드의 전자기기를 업무상 사용 금지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애플의 주가는 연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의 서상영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애플은 중국 공무원들의 아이폰 등 해외 기기 사용 금지 이슈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였다"며 "특히 화웨이의 신규 스마트폰으로 인한 중국 내 매출 감소 가능성과 중국 정부의 규제 확대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주가 하락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서상영 본부장은 또한 "이날 증시는 반도체와 애플 부품주, 그리고 제약 바이오 등을 중심으로 차별화가 진행되는 등 종목 장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의 주가 하락은 국내 부품주들에게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이에 대한 조정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국내 부품주들의 주가 변동에 대한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