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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주식, 바닥에서 반등의 기회를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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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업종, 하반기에 부진을 벗어나며 강세 지속

LG디스플레이 주가, 상승세 지속

최근 코스피 지수가 25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박스권에 갇혀 있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업종은 개별 종목의 장세를 펼치고 있다. 특히 2차전지와 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 주가가 저평가되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상반기의 주가 하락에 이어 하반기에는 디스플레이 업종의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4일 증시에서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9% 상승한 1만3900원으로 마감했다. 또한 OLED와 마이크로LED용 검사장비를 제조하는 디이엔티, 평판 디스플레이용 본딩 장비를 생산하는 디에스케이,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를 제작하는 윈텍 등도 강세를 보였다. 아몰레드용 공정장비를 제조하는 AP시스템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국내 증시에서 박스권 종목의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업종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점을 감안하여, 실적 개선이 확인되면 주가의 반등폭이 크게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6월 이후 IT 업종 전반의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업종은 약 14% 정도 하락하여 반도체(-3%), IT 하드웨어(-9%), IT 가전(-12%)에 비해 낙폭이 크다는 점이다.

최근 분위기는 변화하고 있는데, 통상적으로 하반기는 스마트폰이나 TV 등의 세트 수요가 성장하는 계절적 성수기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 업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인 남궁현씨는 "BOE의 양산 이슈로 인해 아이폰 15의 초도 생산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아이폰 15와 갤럭시S24 출시 이외에도 전장용 OLED 등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업종이 하반기에 부진을 벗어나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디스플레이 관련 주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디스플레이 업종의 성장 가능성과 실적 개선 여부는 향후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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