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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출시 기대감에 수혜주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비에이치 주가 상승"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 출시가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은 기대감에 휩싸인 상태다. 특히 1020세대 사이에서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증권가는 신제품 수요가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아이폰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9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자부품 제조사 LG이노텍은 전날보다 7,500원(2.92%) 상승한 264,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동일 기간에 애플을 고객사로 하는 LG디스플레이와 비에이치도 각각 2.62%와 3.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 종목의 주가는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 상승률인 14.12%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다.

아이폰15 시리즈 출시에 따른 부품 수요 증가 예상이 이들 기업들의 주가 상승을 격려하고 있다. 애플은 다음 달 12~13일 아이폰 공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15일부터는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22일부터는 주요 출시국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에서도 10월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증권사인 KB증권은 아이폰15 시리즈 세트 출하량을 8,700만대로 추정했으며, 재고 비축을 고려할 경우 9,10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생산을 적극 추진하는 이유로는 아이폰12와 13의 교체 수요 증가, 공급망 문제의 단기 해결, 경쟁 모델의 부재 등을 꼽았다. KB증권의 리서치본부장인 김동원은 "2억대에 달하는 아이폰 교체 수요가 도래하고 부품 공급망 차질이 이번 달 내에 해소될 것"이라며 "이는 아이폰 부품 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15 시리즈 출시를 앞둔 이번 주에는 아이폰 부품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사실은 애플의 감성을 따르는 종목들에서 웃음을 짓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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