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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4 프로 맥스가 상반기에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이라고 한다. 이와는 달리 삼성전자의 갤럭시는 5위부터 9위로 표현되었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올해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강세가 더욱 두드러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아이폰13이 3370만대로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애플은 아이폰13 프로 맥스(2300만대), 아이폰13 프로(1480만대), 아이폰11(1170만대) 등 총 4개 제품을 탑10에 올렸다. 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A13(1620만대), 갤럭시 S22 울트라(980만대), 갤럭시 A12(950만대), 갤럭시 A03 코어(770만대)로 4개 제품이 탑10에 진입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출하량 탑10 제품이 모두 애플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으로만 채워졌다. 이러한 현상은 소비자의 구매 행태가 중저가 모델에서 프리미엄폰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상반기에 고가의 아이폰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곧 출시될 아이폰15 시리즈가 성공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옴디아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출하량은 올해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에 대비해 아이폰 프로와 프로 맥스의 출하량은 프리미엄폰에 대한 탄탄한 수요로 인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이폰 전체 출하량은 일반 및 플러스 모델에 대한 수요 약화로 인해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동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애플과 삼성전자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의 수요 변화에 따라 기업들은 계속해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스마트폰 시장의 동향에 주목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