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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4 프로맥스 글로벌 판매 1위…삼성은 중저가 제품 강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14 프로맥스가 상반기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으로 선정되었다. 옴디아에 따르면 이 제품은 265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여 글로벌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아이폰14 프로맥스는 아이폰14 시리즈 중에서 가장 고급 모델로, 출고가는 1099달러부터 시작한다.

아이폰 시리즈는 상위 5개 제품 중 1~4위를 차지하여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했다. 아이폰14 프로가 2100만대로 2위, 아이폰14와 아이폰13이 각각 1650만대와 1550만대로 3위와 4위에 올랐다.

한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아이폰에 밀려 5~9위를 차지했다. 대부분이 보급형 제품으로, 갤럭시A14가 1240만대로 삼성 제품 중 가장 많은 출하량을 기록했다. 갤럭시S23 울트라는 960만대로 6위에 올랐고, 갤럭시A14 5G, 갤럭시A54 5G, 갤럭시A34 5G가 각각 900만대, 880만대, 710만대로 순위하였다.

이러한 추세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출하량 감소로 인해 발생하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샤오미 제품이 10위권 내에 진입하여 애플과 삼성을 추격했지만, 올해에는 아무런 제품이 랭킹에 진입하지 못했다.

옴디아는 이러한 중저가 시장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안드로이드 기반 제조사들의 출하량도 계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9월에는 아이폰15의 출시로 인해 프리미엄 시장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중저가 스마트폰 비중이 높은 안드로이드 기반 제조사들은 마이너스 성장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폰 시리즈의 선전을 어떻게 막을지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