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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지수인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가 중국의 불안감으로 인해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아이폰15의 출시를 앞두고 애플 주가도 6% 하락했다. 이는 애플의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치가 깨지는 것을 의미한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지수가 전일 대비 0.17% 상승한 34,500.73을 기록했지만, S&P 500 지수는 0.32% 하락한 4,451.14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0.89% 하락하여 13,748.83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러한 하락세는 중국의 리스크 전이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독립적인 어드바이저인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는 앞으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기술주들의 하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기술주 중에서도 테슬라와 반도체 주식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엔비디아와 AMD 주가는 각각 2% 가량 하락했다. 이는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기술주들이 상승분을 토해내는 모습이다.

또한, 경제지표 중 한 가지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노동시장의 건강함을 입증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시장의 상승폭도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는 명분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인 경제 상황에서는 기업들이 대량 해고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의 경우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반년 만에 최저치로 다시 떨어지면서 기업들이 대량 해고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주목되고 있다.

실제로, 노동부 고용통계국에 따르면 최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 6000건으로 기록되었으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대량 해고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미국 노동시장의 상태가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아이폰15 출시를 앞두고 애플 주가의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으나, 중국의 불안감이 뉴욕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미국 경제의 흐름과 중국의 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