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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X(옛 트위터)에서 음성과 영상 통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31일 자신의 X계정에서 전화번호 없이도 X계정만 있으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PC에서 모두 통화할 수 있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5월에도 통화 기능 추가를 언급한 바 있는 것을 감안하면 기능 탑재가 임박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앤드루 콘웨이는 지난달 자신의 계정에서 이 기능이 실제로 작동하는 화면을 공유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통화 기능이 업데이트되는 정확한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에 트위터를 인수한 후 슈퍼앱으로 변신하기 위해 플랫폼 회사 X를 설립하고 트위터를 흡수시키며 법인명을 X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파랑새 로고와 트위터라는 이름도 완전히 사라졌다.

한편 X는 최근 개인정보 보호정책 변경을 통해 생체 데이터와 고용 경력 등을 수집한다고 발표했다. 이용자의 데이터 수집 범위를 늘리면서 맞춤형 광고나 일자리 추천 등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는 X가 슈퍼앱으로 발전하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X에서 추가될 음성과 영상 통화 기능은 사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기대되는 업데이트는 머스크와 X의 변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