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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OLED 전환, 차량용 전장 디스플레이 모멘텀

디스플레이 업종이 오랜 부진을 딛고 일어설 준비를 마친 가운데, 차량용 전장 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환 모멘텀이 최근 주가 재평가를 이끌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디스플레이 업종은 상승세를 보이며 회복 신호를 보였지만, 중국과 국내 수출 경기의 부진, IT 수요 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하반기에 하락세로 돌아갔다. 하지만 현재는 스마트폰과 TV 등 세트 제품 수요의 성수기인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디스플레이 업종의 흐름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이패드에서 OLED로의 전환은 디스플레이 업종에 큰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패드의 OLED 디스플레이 적용은 이미 관련 업체들이 협력사로 선정되어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최근 출시된 갤럭시S24와 아이폰15 등의 제품들도 판매량 증가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또한, 차량용 전장 디스플레이 역시 유망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차량 내부 디자인과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품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차량용 전장 디스플레이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이미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디스플레이 관련주인 엘엠에스, 오성첨단소재, 상보, 켐트로닉스, 피엔에이치테크 등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디스플레이 업종은 중국의 대규모 LCD 투자와 매크로 환경 등의 이유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기술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OLED 기술은 우수한 화질과 낮은 전력 소모로 인해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전장 디스플레이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디스플레이 업종은 오랜 부진과 하락세를 딛고 일어서기 위한 모멘텀을 얻고 있다. 아이패드에서의 OLED 전환과 차량용 전장 디스플레이의 성장 등이 이에 큰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앞으로 더욱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