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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교사 개인번호 통화, 착신전환으로 경찰 추정

서울경찰청은 서이초등학교 교사 개인번호로 수차례 전화가 걸려온 것과 관련하여, 착신전환으로 추정되는 내용을 밝혔다. 경찰은 개인번호로 전화가 왔다는 유족과 동료 교사의 진술을 확인하고, 관련 기기의 포렌식을 통해 개인번호로 송출된 전화 내역을 확인하였다. 경찰은 이들 사이의 통화 내역이나 애플리케이션 대화 내용을 파악하였으나, 이들 사이의 전화는 교사가 먼저 건 전화로 알려져왔던 것과는 다른 결과였다.

경찰은 학부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진행한 결과, 이틀간의 연필 사건 이후 이들 사이의 통화나 업무용 앱 대화 내역을 파악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확인된 통화 내역은 교사가 먼저 학부모에게 건 전화였다는 경찰의 입장과는 상이하다. 이에 대해 학부모 측은 개인번호 통화 내역이 있는 것으로 수사에 문제제기를 하였으며, 경찰은 학교 번호가 교사의 개인번호로 착신 전환 설정되어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교사가 사용한 아이폰 기기는 포렌식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경찰은 설명하였다.

경찰은 학부모의 직업이 경찰관과 검찰 수사관임에도 불구하고 갑질 의혹을 제기한 점에 대해서도 일각의 주장을 반박하였다. 서울경찰청은 학부모의 직업은 본 사건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현재 사건을 재조사하고 추가적인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