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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OLED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이 1위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경기 침체와 세트(완제품) 교체 시기가 맞물려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OLED 태블릿 출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내년 글로벌 태블릿 OLED 출하량이 전년 대비 2.5배로, 132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 2가지 모델에 OLED 패널을 처음으로 탑재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애플의 내년도 아이패드 프로 수요에 대비한 태블릿 OLED 패널 구매량은 1000만대로 추산되며, 이 중 LG디스플레이의 공급량은 600만대로 애플의 점유율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400만대로 점유율 40%를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 OLED에서만 2조300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되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장기공급계약 관련 선수금은 올해 1분기에 4억3000만 달러(약 5606억원), 2분기에는 1조5753억원으로 총 3배 가까운 규모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태블릿 OLED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LG디스플레이는 애플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실적은 큰 호재가 될 것으로 예측되며, OLED 기술의 발전과 함께 태블릿 시장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전망이다.